안녕하세요, 대표가 오래가는 사업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돕는 제씨입니다 😊
이번 달 매출이 300만원이라고 해볼게요.
이 숫자 하나만 보면 할 수 있는 말은 "이번 달 괜찮았다" 아니면 "좀 아쉬웠다" 정도예요. 그 다음에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잘 보이지 않죠.
오늘은 같은 300만원을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눠서 보면 어떤 결정을 해볼 수 있는지, 필라테스 스튜디오 예시로 정리해볼게요.
왜 매출을 나눠서 봐야 할까요?
회계에는 크게 두 종류의 숫자가 있어요. 세금 신고나 은행 제출용으로 정리하는 숫자, 그리고 사장님이 결정을 내리려고 보는 숫자. 뒤쪽을 관리회계라고 부릅니다.
어렵게 들리지만 시작은 단순해요. 매출을 한 덩어리로 보지 않고, 궁금한 기준에 맞춰 몇 칸으로 나눠보는 것부터입니다.
매출 합계는 "얼마 벌었나"를 알려주고, 나눠본 매출은 "다음에 뭘 해볼까"를 알려줍니다.
아래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예요. 사장님 가게 숫자를 떠올리면서 읽어보세요.
같은 300만원을 네 가지로 나눠볼게요
같은 돈인데 기준을 바꿀 때마다 쪼개지는 모양이 달라져요. 하나씩 볼게요.
1. 수업 종류별로
매출의 60%는 그룹 수업에서, 듀엣 수업은 10%뿐이에요.
해볼 수 있는 결정: 매출 10%짜리 수업을 계속 열어둘지 고민해볼 수 있어요. 그 시간을 잘 되는 그룹 수업으로 바꿔볼지, 듀엣 수업을 살릴 방법을 찾을지요.
2. 손님별로
매출의 3분의 2가 기존 회원에게서 나오고 있어요.
해볼 수 있는 결정: 누구를 먼저 챙길지가 정해집니다.
기존 회원 매출이 대부분이라면, 6개월 넘게 다닌 회원에게 작은 선물로 고마움을 전하는 것처럼 오래 다니는 이유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.
반대로 새 회원 매출이 너무 적다면, 체험 수업 홍보나 마케팅에 먼저 힘을 써볼 때예요.
3. 시간대별로
저녁과 주말에 매출이 몰리고, 평일 낮은 전체의 10%예요.
해볼 수 있는 결정: 조용한 시간을 그냥 비워둘지 정해볼 수 있어요. 그 시간만 할인가 수업을 열어보거나, 공간을 다른 용도로 써보는 것처럼요.
4. 강사별로
매출의 절반 넘게 원장 수업에서 나오고 있어요.
해볼 수 있는 결정: 원장이 모든 걸 다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수 있어요. 인기 수업 일부를 강사에게 넘기고, 원장은 운영과 홍보에 시간을 쓰는 방향도 생각해볼 수 있죠.
어떤 기준부터 나눠볼까요?
나누는 기준에 정답은 없어요. 지금 고민하는 결정이 기준을 정해줍니다.
네 가지를 한 번에 다 할 필요는 없어요. 지금 제일 마음에 걸리는 것 하나만 골라보세요.
이번 달 바로 해볼 것
기준 하나 고르기: 위 네 가지 중 지금 고민과 가장 가까운 기준 하나를 정해요.
장부에 칸 하나 추가하기: 결제 내역 옆에 "그룹 / 개인 / 듀엣"처럼 그 기준의 구분을 적어요. 예약 프로그램에서 내려받은 엑셀에 열 하나만 추가해도 충분해요.
한 달 모아서 합계 보기: 칸별 합계를 내고, 가장 큰 칸과 가장 작은 칸을 확인해요. 그리고 결정 하나만 정해보세요.
업종마다 기준은 달라져요
카페: 메뉴별(음료 / 디저트 / 원두), 판매 채널별(매장 / 배달앱)로 나눠볼 수 있어요.
미용실 · 네일: 시술 종류별, 디자이너별로 나누면 필라테스의 수업별 · 강사별과 비슷하게 볼 수 있어요.
온라인 쇼핑몰: 상품별, 판매 채널별(자사몰 / 스마트스토어 / 오픈마켓)로 나누는 게 첫걸음이에요.
업종이 달라도 질문은 같아요. "나는 지금 무엇을 결정하고 싶은가?"
같은 매출도 잘 쪼개보면, 감으로 하던 결정을 숫자로 할 수 있습니다.
안내 및 저작권 고지
이 글은 사장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용 자료이며, 개별 사업장에 대한 세무 · 회계 자문이 아닙니다. 글 속 숫자는 설명을 위한 예시이고, 실제 판단은 사업장 상황에 맞게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주세요. 최종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사장님께 있습니다.
이 글의 저작권은 모글 마인즈에 있으며, 무단 복제와 배포를 금합니다. 숫자는 도구이고, 결정은 사장님의 몫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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